'SW가치' 아낌없이 나누고 베푼다!

충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14일 '2기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 성공 개최

▲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2기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이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신형 · 이다은 학생, 이건명 단장, 김수갑 총장, 이정호 · 윤준형 · 허신범 학생)

역시 SW중심대학사업단 다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SW중심대학사업단의 새로운 시도였다.

그리고 최고의 성공작이었다.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4월 14일 '2기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을 성공리에 개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발대식이다.

이날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은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205호 강의실과 SW봉사단원 각각의 자택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화상회의(Zoom)로 진행됐다.

강의실내 김수갑 총장, 이건명 단장, 김미혜 부단장, 그리고 이날 진행을 맡은 황경순 교수를 비롯한 담당교수들과 51명의 봉사단원들이 실시간 중계되는 동영상 화면을 공유하며 발대식을 개최한 것이다.

김수갑 총장의 말대로 이날 참석자들 모두가 20여년 전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서 상상했던 미래 기술 속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이날 온라인 발대식은 이건명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정보기술 발달로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이를 SW중심대학사업단이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이 중심에 SW봉사단이 있고 이를 위해 오늘 비대면의 온라인 화상회의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면서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으로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것은 물론 SW 가치 확산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갑 총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첨단산업의 뿌리가 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그동안 꾸준히 준비되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같은 발대식은 연출된 상상속의 한 장면으로 끝났을 것"이라며 "미래기술에 대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와 봉사에 대한 실천은 여러분들의 삶의 가치를 한층 더 성숙하고 빛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여러분이 함께한 소프트웨어봉사단의 봉사활동들은 오늘 우리의 만남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하여 사회공헌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 믿는다"면서 "아낌없이 나누고 베풀어 주는 여러분들의 봉사단 활동을 응원하며, 여러분들의 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2기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에서 임정묵(컴퓨터공학과 학생이 자택에서 김수갑 총장(왼쪽)과 이건명 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2기 SW봉사단 온라인 발대식'에서 박지현(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이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학생 대표 3명도 화상을 통해 인사말을 나눴다.

이정호 학생(정보통신공학부)은 학교 205호 강의실에서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받기만 했는데 저의 참여와 공로를 인정해 장학금까지 주는 사업단은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생각했다"며 "올해도 소프트웨어중심사업이 무한히 번성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도 무한한 열정으로 참여하여 이에 따른 좋은 성과를 이뤄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정묵(컴퓨터공학과) · 박지현(소프트웨어학과) 학생도 자택에서 화상을 통해 인사말을 나눴다.

이에 205호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영상을 바라보고 있던 김수갑 총장, 이건명 단장, 김미혜 부단장 등 교수들은 학생들의 인사말이 끝나자 힘찬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위촉장 수여와 SW봉사단 소개, 2기 SW봉사단 주요 활동들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김미혜 부단장이 51명 학생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면 학생들이 화상 속에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손을 흔드는 것으로 이날 온라인 발대식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한편 SW봉사단은 SW중심대학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기여하기 위해 조직된 봉사단이다.

그리고 캠프, 홍보, 고교동아리, 초중등 SW체험, 일반인, 교내 대학생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활동을 하면서 SW가치를 확산시키게 된다.

이를 위해 매년 4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는데 올해는 9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해 학과 및 전공별로 51명을 선정해 이날 온라인 발대식을 갖게 됐다.

김미혜 부단장은 "51명의 봉사단원들은 전자정보대학 뿐만 아니라 연계전공을 수행하는 심리학과나 경영정보학과 등 다양한 단과대학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이제 어느 한 분야의 전공인 동시에 누구에게나 가까이 다가 서 있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